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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생활 상식

"깨진 유리창의 법칙" 이란?

by 라메 (Life Maker)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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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의 법칙(Broken Windows Theory)은 1982년에 미국의 사회학자 제임스 Q. 윌슨과 조지 L. 켈링에 의해 소개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소규모의 무질서와 범죄가 방치될 경우, 그 지역의 범죄와 무질서가 전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개념을 설명합니다. 깨진 유리창은 무질서의 상징으로 사용되며, 하나의 깨진 유리창이 수리되지 않고 방치되면, 그것이 주변 환경에 대한 무관심과 무질서의 수용을 나타내는 신호로 작용하여 더 많은 유리창이 깨지게 되고, 결국에는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론의 주요 가정 

  • 소규모 무질서의 중요성
    깨진 유리창, 쓰레기, 낙서와 같은 소규모 무질서가 방치되면, 그 지역이 법과 질서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간주되어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정입니다.
  • 신호 효과
    무질서한 환경은 사람들에게 그 지역이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이는 법을 어기는 행위가 용납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 공동체의 붕괴
    지속적인 무질서와 범죄는 공동체 의식의 약화와 사회적 결속력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깨진 유리창의 법칙은 많은 도시에서 범죄 방지 및 공공질서 유지 전략의 기초로 채택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예는 1990년대 뉴욕시에서의 적용으로,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윌리엄 브래튼은 이 이론을 바탕으로 지하철에서의 낙서 제거, 무임승차 단속, 소규모 범죄에 대한 엄격한 대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뉴욕시의 범죄율 감소와 공공질서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은 범죄와 공공질서 유지에 대한 중요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지만, 그 적용과 결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습니다. 이는 복잡한 사회적 문제에 접근할 때 단순한 해결책이 아니라, 균형잡힌 접근과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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