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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시작하기2

주말농장_10월3일_잡초제거하기 월요일이지만 국경일이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아 주말농장을 찾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집에서 멀지 않은 주말농장에 가면서 이번에는 얼마나 자랐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가게 됩니다.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보다 훨씬 쑥 커져있는 옥수수 입니다. 많이 자란 옥수수와 붉게 물들어 가는 옥수수수염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것은 저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옥수수 옆에 있는 오이도 어느덧 덩굴이 길어져서 높이 만들어 놓은 망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오이꽃이 많이 피고 정말 작은 오이가 열렸습니다. 그것이 그렇게도 신기한지 딸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무청 잘라주기] 무가 건강하게 크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청이 너무 많이 않게 잘라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놔두는 사람들도 있지만 무청을 잘라.. 2022. 11. 2.
7월 2일 _ 주말 농장 시작하기 전에 알아보기 언제부터인가 딸아이가 농사를 짓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했었는데 맞벌이 부부인 저희 집에서 키울 수 없어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하였으나 거절당하자 어느 순간 갑자기 농사를 짓고 싶다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시는 할아버지께서 아이들을 밭에 데리고 가서 키워놓은 작물을 캘 수있게 해 준 적이 있었는데 그 경험이 아주 좋았나 봅니다. 주말에 정기적으로 무엇인가를 해야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가꾸는 주말 농장에서 좋아하는 식물을 심고, 이쁘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그것을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고, 그것을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는 것을 상상하며 집에서 멀지 ..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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