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3. 주말농장 다이어리

주말농장_10월3일_잡초제거하기

by 라메 (Life Maker) 2022. 11. 2.
반응형

월요일이지만 국경일이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아 주말농장을 찾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집에서 멀지 않은 주말농장에 가면서 이번에는 얼마나 자랐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가게 됩니다.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보다 훨씬 쑥 커져있는 옥수수 입니다. 많이 자란 옥수수와 붉게 물들어 가는 옥수수수염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것은 저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보다_더_커진_옥수수붉게_변해가는_옥수수_수염
잘 자란 옥수수

 

옥수수 옆에 있는 오이도 어느덧 덩굴이 길어져서 높이 만들어 놓은 망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오이꽃이 많이 피고 정말 작은 오이가 열렸습니다. 그것이 그렇게도 신기한지 딸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애기_오이
잘 자라고 있는 오이

 

[무청 잘라주기]

무가 건강하게 크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청이 너무 많이 않게 잘라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놔두는 사람들도 있지만 무청을 잘라주면 무가 훨씬 잘 자란다고 합니다. 잘라낸 무청은 집으로 가져와 시래기를 만들어 놓고 고등어 찜 같은 것을 할 때 같이 넣으면 너무 맛있는 음식으로 변하게 됩니다. 

무청_잘라주기
무청 잘라주기

[잡초 제거하기]

현재 하고 있는 텃밭은 작물이 덮혀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검은 비닐이 덮여있어 잡초가 많이 자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작물을 심기 위해 구멍을 뚫은 곳에는 잡초가 자라기 마련입니다. 그 잡초들을 뽑아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딸아이는 너무나도 잘 잡초를 뽑습니다. 저도 도와서 부추를 심을 곳의 잡초를 뽑아냈습니다. 15분 정도 뽑으니 밭이 다시 정말 깨끗해 졌습니다. 

 

부추_밭_잡초_제거
부추 밭 잡초 제거

한 시간 정도 주말농장에서 시간을 보내니 오늘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응형